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384명에게 ‘취업 현황’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자는 12.5%에 불과했다.
정규직 취업자는 남학생 중 15.6%로 여학생(10.9%)보다 다소 많았다. 이 외에 계약직이나 파견직, 인턴사원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졸업예정자가 정규직 취업자보다 조금 많았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71.9%는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의 70%이상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전공계열별 취업현황을 보면 ‘경상계열 전공자’ 중 정규직 취업자 비율이 1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공계열(14.5%) ▲인문계열(10.4%) ▲사회과학계열(6.6%) 순으로 정규직 취업자 비율이 높았다.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인문계열 전공자’ 중 2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예체능계열(18.9%) ▲사회과학계열(18.0%) ▲이공계열(16.9%) 순이었다.
취업한 회사는 정규직, 비정규직 취업자 모두 ‘중소기업’에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 54.2%, 대기업 20.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