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면 새밭마을은 43세대 8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영하 20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되며, 계곡수가 동결돼 마을 주민들이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가곡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이다영 주무관은 근 며칠간 밤늦은 시간까지 살수차를 동원해 주민들과 함께 양수작업에 동참하며 주민들을 위한 감동 행정을 펼쳤다.
특히, 이 주무관은 마을에 오랜 시간 머물며 주민들과 함께 계곡 얼음을 깨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비상급수를 해결하려는 고군분투의 모습을 보여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 주무관은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물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내 소규모수도시설 159개소 중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63개소 21개 마을의 급수 문제는 모두 해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