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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황인호 동구청장 “안전·복지·관광 미래 100년 여는 결실의 해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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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20 16:15
  • 기자명 By. 정용운 기자
황인호 동구청장. (사진=동구 제공)
황인호 동구청장. (사진=동구 제공)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은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민선 7기 들어 일궈 온 성과를 기반으로 대전역을 둘러싼 대형 사업들의 동반상승 효과를 극대화해 구정의 각 분야에서 결실을 키우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청장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 탄소중립 실현 등 새로운 과제들과 함께 동구가 균형발전 선도 도시로 웅비하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이와 관련한 지역적 현안사업 성과창출을 위한 구정 역량 집중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황 동구청장 새해 구정방향과 역점시책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신축년 새해 구정방향을 어떻게 잡았나

2021년은 민선7기 대전 동구의 새로운 가치의 백년대계를 위해 구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시켜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을 실현하고자 2021년 신축년 구정의지를 여민유지(與民由志)로 선정해 그 의미를 담았습니다.

여민유지는 ‘뜻을 얻으면 주민과 더불어 그 뜻을 행하며 옳은 길을 가도록 힘써야 한다’는 뜻으로 현 정부 5년 차, 지방정부 민선7기 4년 차로 접어드는 올해는 주민과 함께 우리 앞으로 밀려온 거대한 변화의 파도에 맞서 대응할 때입니다.

특히,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 탄소중립 실현 등 새로운 과제들과 함께 동구가 균형발전 선도 도시로 웅비하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이와 관련한 지역적 현안사업 성과창출을 위한 구정 역량 집중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2021년 대전 동구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도시정비 사업 추진과 기반시설을 확충으로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도시로의 지역 성장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전통시장의 시설을 개선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지하상가 문화관광형 사업으로의 상권을 활성화하며 맞춤형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앙 및 광역 단위 일자리 공모사업 등을 적극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함께 잘 사는 동구를 건설하겠습니다.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 운동' 활성화 및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추진으로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복지특화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대청호 벚꽃축제 등 우리가 갖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생태관광 자원에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구민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문화인프라 구축을 통한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경청을 통한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추진 및 정책과정에 주민참여 확대로 상생과 협력을 통한 주민중심의 지방 자치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새해 역점시책은

2021년은 민선 7기가 일궈 온 성과를 기반 삼고 역세권을 둘러싼 대형 사업들의 동반상승 효과를 확산해 구정의 각 분야에서 결실을 키우는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전부르스 축제와 대청호 벚꽃 축제를 양대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콘텐츠 매력도를 높이겠습니다. 도심 속 달빛투어를 만끽할 수 있는 대동천 가든 페스티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축제와 행사는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 속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두 차례 비대면 관광 100선에 선정한 대청호반에는 안전시설과 안내판을 보강하고 수위 상승과 관계없이 호반낭만길을 찾을 수 있도록 10억원을 투입해 마산누리길을 조성하겠습니다. 식장산 정상에는 카페를 만들어 스토리텔링을 더하고 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에 구정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둘째, 행복한 복지동구를 구현하겠습니다.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코로나19도 함께 이겨나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은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에게 변함없는 힘이 돼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천사의 손길의 활성화를 위해 감사 축제를 개최하고 홍보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습니다. 아울러, 행안부 주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대상'으로 선정된 나눔냉장고를 비롯해 띵동빨래방, 셀렘쿠폰함, 집수리 봉사단,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인공지능 인형 효돌·효순이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시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복지시설을 신축·보강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를 일곱 군데로 늘려 운영하는 등 아동부터 노인까지 모든 주민이 골고루 잘살기 위한 시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주민이 원하는 모습의 지역개발과 도시재생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동구에는 지금 여섯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일곱 건의 재개발 사업, 아홉 군데의 재건축 사업등 다양한 도시정비 사업들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가오동과 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되고 낭월동에서 포레스트 밸리 뉴딜사업이 새로이 닻을 올립니다. 도시정비사업 갈등조정위원회를 적극 운영해 사업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자양동, 용운동, 신인동 주택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구민 여러분이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안전동구를 구현하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빈번해진 자연재난과 감염병을 포함한 사회재난으로부터 구민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의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또한, 보건지소에는 구민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할 힐링건강증진센터를 증축하고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경로당 냉방비 지원, 그늘막, 그늘목 설치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는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다 같이 식장산에 올라 해돋이를 보며 덕담을 나누는 대신, 수많은 새해 소망과 서로를 향한 응원 메시지가 청사에 마련한 소원 나무에 가득 열렸습니다.

새해를 축하하는 방법이 예전과 달라지더라도 가족과 이웃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우리는 변함없는 의지와 희망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

2021년은 민선7기 후반기를 지나는 해이자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숨을 고르고 신발 끈을 고쳐 매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항상 구정발전에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보내주신 23만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에도 힘찬 성원과 참여,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와 800여 공직자 모두 합심하고 협력해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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