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최소인원 참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약식으로 진행됐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무선연맹은 엑스포 홍보용 특별 호출부호(콜사인)를 발급받아 일 년 간 운영하면서, 회원 간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무선 교신 시 엑스포를 전세계 무선사들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
아마추어 무선은 국가로부터 자격증을 취득한 개인 또는 단체가 일정한 무선설비를 갖춰 전 세계의 동호인과 모스부호 또는 음성을 통해 자유롭게 통신하는 방법이다.
무선사와 무선사를 통해 국경 없이 지속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해 세계 곳곳에 널리 홍보가 되고,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외 홍보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약 없는 바이럴 마케팅 효과까지 기대된다.
또한 무선국 교신 후 발송되는 교신증명카드에는 엑스포 행사장 사진과 주요정보를 영문으로 삽입해 국외 홍보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2월중에 특별 호출부호 취득 및 교신카드 제작과 무선사 참여 모집을 시작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195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국에 4만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충남본부에는 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약 300만명의 무선사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