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 남짓한 도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총 5명으로 이들 모두가 보은군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
결선에서는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보은읍 출신 김기준 예비후보(56)와 前영동부군수를 지낸 김창호씨가 민주당에 입당하며 후보경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김창호씨가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출마설을 일축해 민주당 후보로는 김기준씨 단독으로 출마가 결정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서 前보은군의회 의장 박범출(56)씨, 前보은군의회 행정운영위원장 원갑희(57)씨 2명의 출마가 예상됐으나 前보은군체육회 전무를 지낸 최상열(60)씨가 합세해 경선을 통해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前보은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경숙(여·59)씨가 본선에 3번째 도전을 한다.
박 前 의원은 보은읍 시내 한 건물에 현수막을 일찌감치 내걸고 SNS를 통해 출마 소식을 알리는 데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1년여 임기가 보장된 도의원 선거는 각 정당에서 후보가 결정되면 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3명이 4월7일 군민의 선택으로 가려진다.
이번 도의원 재선거에 대해 한 주민은 보은군 역사상 도의원 선거가 3번 치러지는 것은 유권자들의 책임도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참신한 후보자를 선택해 불법 선거로 인한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