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청량리-제천 간 KTX-이음을 탑승해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지역성장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다시 뛰는 희망의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단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 KTX-이음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주요 시책에 접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KTX-이음 탑승 전 만난 배용한 청량리 역장에게 'KTX-이음 개통에 따라 서울에서 제천은 1시간 권역이 됐다, 서울로부터 출퇴근과 관광을 위한 이동이 편리해진 만큼 많은 지역 홍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말로만 듣던 과거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 열차를 직접 체험해 보니 충분히 서울·경기권의 위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은 제천이 철도교통 요충지로서 누렸던 과거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속도만큼 심리적 거리도 가까워지기를 기대하고 인구증가를 위한 절호의 기회와 확실한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역세권 개발 및 도심권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수도권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과 더불어 예술의 전당 및 충북 자치연수원 건립, 도심권 관광인프라 구축, 역세권 및 서부동 도시재생사업, 제3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등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