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의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를 통해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학기 중 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던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친지 모임, 종교 활동, 학원 등원 등에 따른 전파 양상을 보이며 연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 교육청은 24일 교육정책국장을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생들 간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전의면 소재 전의유, 전의초병설유, 전의초, 전의중 등 4개교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운동부 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중지 또는 연기하도록 했다.
전의면에 거주하는 관내 세종예술고 재학생도 확진됨에 따라 해당 고교도 2주간 학교 내 교육활동을 중지 또는 연기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학부모에게 학교프로그램을 중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각 가정에서 불필요한 외출, 개별 모임 등을 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했다. 특히, 학생들이 PC방, 노래방, 당구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하도록 요청했다.
또 자녀들이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세종보건소에 연락(☏044-301-2840~3)하도록 안내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전의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학교들과 추가 확진자 발생 등 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 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