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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동네 축제, 놀 줄 알아요?

놀 줄 아는 당신들을 ‘옥상콘서트’로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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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17 19:4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 대흥동립만세, 대흥동 일대 각종 문화예술행사 개최

‘대전에는 놀 줄 아는 사람도, 놀 장소도 없다’는 말에 반기를 들고 대전 원도심의 문예부흥을 위해 모인 ‘대흥동립만세’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대흥동립만세’는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올해는 ‘전설의 동네 축제, 놀 줄 알아요?’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대흥동 일대를 각종 문화예술행사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화려한 동네 축제는 대흥동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북카페 이데, 카페 비돌, 프랑스문화원, 소극장, 갤러리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대흥동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특색에 맞게 지역 아티스트의 밴드, 힙합 공연, 독립영화 및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색깔로 축제를 채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특히 ‘북카페 이데’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저녁 8시마다 매일 다른 색깔을 가진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당신들만 아는 옥상 콘서트’를 펼친다. ‘신나게 한번 놀아보자’라는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는 월간 토마토 조지영 경영기획실 파트장을 만났다.

조 경영기획실 파트장은 “그동안 대흥동립만세 축제기간 동안 영화상연과 공연을 선보이곤 했었다”며 “이번 처음으로 축제기간 내내 매일 다른 가수들을 초대해 공연을 진행하는 장기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부담감도 있지만 설레임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던 분들과 기획공연을 맡아 했던 인연으로 이번 공연 출연자들을 섭외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 준비로 바쁘기도 하고 포스터, 트위터 및 인터넷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빠듯한 일정이지만 기대하는 마음이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나 문화, 사람들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될 때마다 아쉬웠다는 그는 “대전에도 놀 수 있는 곳이 많다. 365일 내내 축제를 열고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면서도 “대흥동 주변에 자리 잡고 있는 많은 카페나 상점들은 매달 작은 공연이나 전시를 추진하고 있으니 작은 관심을 보이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흥동립만세 축제의 한 가지 모습으로 표현될 ‘당신들만 아는 옥상콘서트’는 이번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대전도 놀 장소가 있다는 것, 대전의 문화를 알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당신들을 우리가 초대하려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월간 토마토와 대흥동립만세마을기업사업단이 주관·주최하는 ‘당신들만 아는 옥상콘서트’는 대흥동립만세 축제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 월간 토마토 옥상(우천 시 북카페 이데)에서 진행되며 26일은 공연이 없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매회 7000원이고 자유 관람 티켓은 3만원이며, 당일 티켓 구매자가공연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북카페 이데가 마감할 때까지 아메리카노와 국산맥주를 30%할인된 가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유 관람 티켓 구매자는 일주일 동안 모든 음료(수입 맥주, 브런치 메뉴 제외)를 30%할인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

이번 옥상콘서트를 빛내 줄 가수들로는 오는 22일 기타리스트 ‘이경록’과 가수 ‘홍성수’, 23일은 저녁 무지개 빛을 닮은 ‘달에닿아’, 24일은 음악을 타는 고양이 ‘타묘’, 25일은 일곱 가지 색 그들만의 레게 소울 ‘Redlow’, 27일은 안녕하시므니까! ‘곱창전골 밴드’의 ‘사토유키에’, 28일은 사랑이 되어가는 ‘황명하’·당신마음속에 ‘이란’이 별이 빛나는 밤, 자신들의 색을 담은 음악으로 찾아온다.

한편 ‘당신들만 아는 옥상콘서트’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월간 토마토(042-320-7151)나 북카페 이데(042-222-4008)로 연락하면 된다.

/김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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