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27일부터 열린 제293회 임시회에서 최초 발언자로 나서 ‘공모사업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의 종합적인 계획과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촉구했다.
그는 “공모사업은 우리 군 재정에 큰 부분을 차지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지만 무분별하게 유치할 경우 재정 부담과 군 자체사업의 축소가 우려된다”며 “담당부서 및 의회와 긴밀한 사전 협의·소통으로 공모사업·주요자체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 군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타 지역 방문객 유치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차별화된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에 특산물이나 인물 등을 내세우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세계문화체험 테마파크 건립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타 지역의 성공적인 사례를 토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의 입법 활동도 활발히 이어졌다.
조례안건 심의에서는 김성우 의장을 비롯해 전 의원이 각각 공동발의한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 총 11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군의회는 삶의 질 향상과 군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펼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꾸준히 입법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년도에는 20건의 조례안을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