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영동군 지난해 교통문화수준 전국 1위
계룡시·영동군 지난해 교통문화수준 전국 1위
  • 임규모 기자 lin13031303@dailycc.net
  • 승인 2021.01.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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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229개 시·군·구 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발표
시군구 그룹별 상·하위 지자체(국토부 제공)
시군구 그룹별 상·하위 지자체(국토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계룡시와 영동군이 지난해 교통문화수준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78.94점으로 전년 대비 2.3점 상승, 우리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인구 30만 이상 시·인구 30만 미만 시·군·구 4개 그룹 분류)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한다.

최근 5년간 운전·보행행태 조사 항목별 교통문화지수는 대체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배달 이륜차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계도·단속 및 홍보가 강화되면서 안전모 착용률이 90.65%로 전년 대비 5.7%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81.79%), 횡단보도 보행 신호 준수율(92.50%)도 전년 대비각각 3.17%, 1.82% 소폭 상승했다. 반면 보행자의 무단횡단 빈도(35.27%)는 전년 대비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의식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35.92%)는 전년 대비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홍보 및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도를 평가하는 ‘교통안전 실태(총점 13점)’는 7.73점으로 전년 대비41% 증가해 지자체의 교통안전 관심도가 점차 증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시·군·구 그룹별 가장 점수가 높은 지자체는 인구 30만 명 이상인 시(29개)에서 강원 원주시(86.82점), 30만 명 미만인 시(49개)에서는 충남 계룡시(87.70점), 군 지역(79개)에서는 충북 영동군(87.75점), 자치구(69개)에서는 인천 남동구(87.01점)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영동군은 대부분의 평가 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준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3.7%로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 ‘스몸비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형 보조신호등 설치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교통문화 향상 노력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룡시는 지자체 교통안전 노력도가 전년도 0.62점에서 10.5점으로 대폭 향상돼 교통안전 항목에서 전국 1위(전국 및 그룹 내 1위)로 상승했다. 진천군은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부산 수영구에 이어 큰 지자체로 선정됐다.

충청권은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에서 세종시 5위, 청주시 14위, 천안시 22위, 아산시가 25위에, 인구 30만 미만 49개 시에서는 계룡시 1위, 당진시 21위, 제천시 24위, 서산시 28위, 충주시 33위, 논산시 40위, 공주시가 42위에, 79개 군에서는 영동군 1위, 진천군 7위, 보은군 11위, 단양군 18위, 금산군 26위, 서천군 39위, 음성군 44위, 옥천군 50위, 청양군 51위, 태안군 52위, 증평군 58위, 예산군 60위, 부여군 62위, 괴산군 75위, 홍성군이 77위에 이름을 올렸다. 69개 구에서는 대전 동구 24위, 중구 33위, 서구 48위, 유성구 49위, 대덕구가 5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범조사 항목으로 시행한 화물자동차 운전자 대상 안전띠 착용률 조사(고속도로, 국가산업단지) 결과 안전띠 착용률은 66.6%로 전 차종 운전자 안전띠 착용률(87.5%)보다 약 21% 낮게 나타나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다만,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고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현저히 낮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므로 교통안전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OECD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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