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에 따르면,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관내에서 처음 발생하며 3농가 0.9ha 규모의 사과나무 964주를 긴급 매몰한 바 있다.
군은 해당 질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 사과, 배 과원 경영농가와 농작업자,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항은 △과수 화상병 예방교육 연 1회 이상 이수 △과원관리 이력제 이행 △묘목 관리제 이행 △화상병 발생과원 출입금지 △타 과원 방문 자제 △과원 출입 시 소독 실시 △겨울철 예방·예찰 강화 등이 있다.
군은 사전방제를 위해 내달 1일 화상병 예방 비대면 교육을 하며 지역 농가 불시 방문을 통해 과원․묘목 관리대장 작성 등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정배 소장은 “철저한 과원 예찰과 사전 약제방제 등으로 재발 방지와 지역 농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