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IEM국제학교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시는 지역에 위치한 미인가 대안·종교 등 집단 교육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1차 파악된 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지역에서는 종교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 15개소 중 4개소가 운영 중이며, 일반시설 9개소 중 4개소가 운영 중이다.
점검 결과, 현재 운영 중인 8개소에 대해서는 이용자 및 관리자 600여 명 대해 전수검사를 받도록 했고 그 외 16개소에 대해서는 적용되는 방역수칙과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시는 5개 구청, 교육청, 경찰청이 참여하는 업무협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미인가 교육시설처럼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 등에 방역관리 문제가 발생하는 분야에 대해 역할분담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현황을 더 정밀하게 파악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집단감염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