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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지역 산업경제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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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28 16:14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28일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이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김종민 대전산단 이사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들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최홍석 기자)
28일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이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김종민 대전산단 이사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들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는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경제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공단)은 1971년 7월 대전산업단지진흥회로 발족돼 50년 동안 대전 산업을 이끌어 온 주역이다. 하지만, 현재는 노후된 시설과 낙후된 주변 환경으로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대화동 공단에서 임원을 비롯한 입주 기업 대표들과 대전산단의 재생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고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종민 공단 이사장은 "대전산업단지 내 입주업종 제한이 엄격해 입주하는 업체는 줄고, 도심 부적격 입주 업종은 단계적으로 이전해야 할 처지"라며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입주업종 제한이 완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단은 입주업체의 공동부담과 시의 민간위탁금으로 운영 중"이라며 "공단의 재정자립도가 뒷받침된다면 입주업체의 공동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시장은 "입주업종 제한 규정을 면밀하게 검토해 완화 여부를 결정토록 할 것이며, 단계적 이전이 필요한 도심부적격 업종이 대체 부지를 찾는다면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공단의 재정자립을 위해서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재생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시와 산단, 지역주민이 함께 추진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한다면 대전산업단지가 지역인재와 혁신기술들로 가득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둔산과 대전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한샘대교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고, 428개의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가온비즈타워도 분양 예정이다. 또한, 국비 약 211억원을 투자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허 시장은 반도체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디엔에프와 재생에너지 사업의 신흥 강자인 레즐러를 방문해 대표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허 시장은 "디엔에프와 레즐러 두 업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두주자로, 시가 지향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와 그린뉴딜 정책 등 방향성이 일치한다"며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지원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100㎿ 파일럿 라인 및 측정설비를 갖춘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를 신동지구에 484억 투입해 구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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