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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분양경기 전국서 가장 ‘쾌청’

2월 전망·전월실적 모두 최고... 개발계획 등 긍정적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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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05 13:4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과 세종의 이달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와 1월 실적 모두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대전시 전경)
대전과 세종의 이달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와 1월 실적 모두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대전시 전경)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과 세종의 분양시장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크게 형성되고 있다.

2월 분양경기전망치와 1월 실적 모두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준선(100)을 크게 상회했다.

대전·세종권 개발계획 등 정책적 요인이 분양사업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2월 대전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110.0으로 전달(100.0)보다 10.0P 상승하며, 전국 시도 중 세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개발호재 등에 힘입어 분양시장의 사업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양상이다.

또 1월 분양실적도 전월(110.0)과 비슷한 109.5를 기록해 기준선(100)을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치를 보였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의 분양경기는 행정수도 이전, 스마트시티 등 각종 호재로 전국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다.

이달 전망치는 112.5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전망치를 나타냈다. 1월 실적치 역시 112.7로 전월보다 상승하며 최고의 실적치를 기록한 것.

충남의 이달 전망치는 75.0을 보여, 전월(93.7)보다 18.7p나 하락해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더 높은 상황이다. 1월 실적은 92.8로 전월(93.7)보다 소폭 하락해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나타냈다.

충북은 2월 분양경기지수 전망치가 81.8로 전월(84.6)대비 하락했고, 1월 실적도 66.6으로 전월(91.6)대비 25.0p나 떨어져 분양사업 추진에 여전히 어려움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92.2로 전월수준을 유지하며 3개월째 90선을 이어갔다. 1월 실적은 93.2로 전월보다 7.7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으로는 서울(180.6)이 가장 양호한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170.3), 세종(167.6), 대전(160.0)이 뒤를 이었다.

2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84.2%로 전월대비 2.1%p 소폭 올랐다. 이중 대전‧충청권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86.6%를 보였다.

분양가격 HSSI 전망치는 전월대비 4.3P 상승하며 120.2을 기록,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도 분양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산연은 “개발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대전ㆍ세종권에서 기준선(100)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하면서 분양시장의 사업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다만, 충남북 등 일부 지방은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높은 상황으로 분양경기가 견조한 회복기에 진입했다는 판단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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