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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어떻게 풀 것인가’컨퍼런스 개최

국내외 동향·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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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23 18:00
  • 기자명 By. 충청신문/이형민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정혁, 이하 생명硏)이 24일 오후 2시부터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ABS(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 채택에 따른 생명연구자원 분야 대응전략’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생물유전자원은 과거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인식됐으나 자원주권과 가치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자원제공국과 이용국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했고, 장기간의 국제협상 결과 2010년 10월 생물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BS: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 - Sharing)에 관한 나고야의정서가 채택됐다.

이에 따라 유전자원을 이용한 생명공학(의약, 환경, 농업 등) 기초원천 및 산업화 연구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결과를 상업화해 이익을 창출하는 분야에도 영향 및 파급효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산·학·연 관계자가 참가해 나고야 의정서 채택 이후 ‘바이오 연구 및 산업의 핵심소재’인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국제 동향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생명硏 미생물자원센터장 이정숙 박사는 ‘ABS 개요 및 일본의 외국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충북대 법학연구소 김행원 박사는 ‘유전자원접근과 이익공유(ABS)에 관한 외국법제와 우리나라 ABS관련법의 방향’에 대해, 생명硏 해외생물소재허브센터 최상호 선임연구원은 ‘해외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 사례’, 국립중앙과학관 종합전시연구실 백운기 연구관은 ‘자연사자원 수집과 정보공유 체계’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나고야 의정서 채택에 따른 ABS와 관련된 변화하는 연구/지식재산환경에 대해 생명연구자원을 이용하는 연구자들의 인식제고와 능동적인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이를 통해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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