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단양군수가 간부회의에서 부서장들에게 강도 높은 업무추진을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월요일 간부회의에서 김동성 단양군수는 주간업무계획과 함께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를 1시간 넘게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훗날 “대과 없는 군수로 남기보다는 욕을 먹더라도 지역발전에 힘쓴 군수로 남겠다” 각종 사업 추진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지역인구 3만3000명 기준 미달로 행정구역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인용하며 빠른 시간 내에 인구를 기준선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기업유치, 아파트 건립, 제천지역 거주 공무원의 단양군 전입, 읍면 대표들과의 토론회 개최를 통한 대책마련 등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제천지역에 거주하는 단양군 공무원에 대해서는 어떤 이유든 인사 등에 불이익을 줄 것인 만큼 부서장 책임 하에 단양 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독려하라고 강조했다.
또 자치행정과에는 이장, 지도자, 주민자치위원 등 읍면 대표자들과 자리를 마련해 상호간에 대책을 상의하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의 이슈로 만들어가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외에도 절차를 지키는 가운데 신속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하라며 주요 현안사업이 부진한 것에 대해 부서장 책임을 강조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김 군수의 주문은 수해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토속어류 생태관 인력채용의 조기 추진, 기업유치팀 신설 검토, 리브컴어워즈 수상 노력, 모범업소 간판 정비 등 업무주문을 다양하게 쏟아냈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