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함께 만드는 충청지역 통계서비스
[기고] 함께 만드는 충청지역 통계서비스
  • 충청신문 dailycc@dailycc.net
  • 승인 2021.02.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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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란 충청지방통계청장
박원란 충청지방통계청장
박원란 충청지방통계청장
여러분은 어떤 노래을 들으며 진한 감동을 느끼십니까?
얼마 전 TV에서 대학가요제 특집 프로를 방영한 적이 있었다. '나어떡해', '내가', '밀려오는 파도소리' 등 주옥같은 노래에 정말 오랜만에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가슴 저미는 감동을 느꼈다. 그런데 내 옆에 앉은 아들은 노래가 좋긴 하지만 그렇게 감동적이냐고 저에게 되물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더 좋지 않냐고...
다시 한번 세대 간 의견 차이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과연 기성세대와 20대는 얼마나 다를까?
우리는 다른 세대와 같이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서로 간의 다름을 알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충청지방통계청에서는 작년에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주제로 하는 '라떼는 말이야~' 통계로 보는 '충청지역 세대 간 사회경제적 환경 비교' 라는 기획보도를 하였다. 이 주제는 충청 지역민의 제안을 공모해 선정된 주제로 2000년 전후 20대와 2019년 전후 20대의 비교를 통해 얼마나 사회환경이 많이 변했고, 세대 간 인식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2000년 20대의 1인 가구 비율은 40.1%였는데 2019년 20대의 1인 가구 비율은 무려 76.9%로 늘어났다. 이제 대부분의 20대는 부모와 같이 살지 않는다.

또한, 결혼에 대한 견해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98년 20대는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가 44.7%로 가장 많았으나, 2018년 20대는 '결혼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가 58.4%로 가장 많았다. 이제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는 말이다.

한편 부모 부양에 대한 견해도 2002년 20대는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가 66.5%로 가장 많았으나, 2018년 20대는 '가족과 정부·사회' 가 49.4%로 높게 나타났다.
노후 준비 여부에 대한 의견도 2000년 20대는 20.3%가 노후 준비를 하는데 비해, 2019년 20대는 43.2%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어, 과거에 비해 그 비율이 높아졌다.

이러한 지표변화를 보면서 20년 전의 20대와 현 20대의 인식의 차이를 실감 할 수 있었다.
며칠 전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최소화되면서 작년 설날에 비해 올해, 하루 평균 교통 통행량은 14.1% 감소하였다. 그동안 여러 세대가 함께할 수 있었던 설의 풍속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영상통화를 통해 안부 인사를 묻는 신풍속도 생겨난 것이다.
시대적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소통의 방법과 모습도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충청지방통계청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에도 '충청지역민 중심의 통계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모전을 실시 중이다.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을 우리청 홈페이지 등에 올려주면 이를 통계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
앞으로도 충청지방통계청은 지역 내 주민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지역에 필요한 통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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