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집중호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 명령으로 관내 101곳의 공사 현장이 공사를 재개했다.
예년보다 한 달 여 빠르게 내려진 이번 해제 명령은 집중호우 피해와 코로나 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일자리 창출 등 이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역 상권 회복 등을 위한 제천시 주요 역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3월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이 착공식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발 빠른 대처로 유치한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사업 또한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전력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선순환 경제 기반 구축에 시발점이 된 제천 화폐 모아에 이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배달 모아' 앱의 성곡적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배달 모아는 매출 감소 및 수수료 부담 경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코브릿지와 상반기 준공 예정인 게스트하우스, 옥순봉 출렁다리 등과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 도심 물길 100리 사업, 청풍권 야간경관 사업 등 시 전 지역에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 및 머무는 관광도시 실현에 방점을 찍게 된다.
이 외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연내 제3산단 기업유치 완료를 목표로 대규모 투자유치와 천연물 및 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 전략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