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방서에 따르면 농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수도 동파 방지를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열선은 시중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대부분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화재 위험도가 높다.
겨울내내 전기를 연결해 두면 과열되거나 누전이 발생하기 쉽고, 스티로폼이나 보온재와 함께 설치하면 불꽃이 옮겨 붙어 화재가 커질 수 있어 안전인증을 받은 열선을 사용하고 보온재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며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비율이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은 만큼 낡고 오래된 열선은 즉시 교체하는 등 사전점검에 협조바라며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비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