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안으로 찾아온 헌혈버스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쉽고 편하게 생명 나눔 활동인 헌혈에 동참했다.
지난해 7월 처음 단체 헌혈을 시작한 수루배마을 3단지 아파트는 같은해 11월 진행된 2회차 헌혈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60여명의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
혈액원은 이처럼 아파트 헌혈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한다면 헌혈자들의 헌혈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일수 혈액원장은 "중장년층 지역민 주도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는 선진 헌혈 문화"라며 "지역민들의 생명 보호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개발팀에서는 헌혈 버스를 통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헌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단체 헌혈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입주민, 봉사회, 각종 모임 등의 단체는 대전세종충남혈액원 헌혈개발팀(042-630-056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