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전기 11만3900kwh 자체 생산
금산군이 에너지절약을 위해 청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본격 가동했다.
군청사 서편주차장에 고유가시대에 에너지 절약 및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것.
476㎡(약 144평)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100kwh)로 7억6200만원이 투입됐다. 발전시설은 형광등 3125개, 선풍기 1538대를 켤 수 있는 규모이며 연간 11만3900kwh의 전기를 자체 생산, 연간 11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구조물은 풍속 50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 됐으며 모듈을 곡선으로 유지시켜 군청사 및 주변환경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량 88ton이 감소로 약 5.5ha의 삼림증대효과를 기대하며. 또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행사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공급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요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교육 등의 홍보효과를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은 지난 2009년부터 환경사업소를 비롯해 금산인삼관, 국제인삼약초센터, 금산인삼고을도서관 등 10개 시설에 시간당 30~50 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태양열 발전시설을 설치, 연간 약 6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해왔다.
또한 군청사 및 10개 읍면사무소에 4억원을 들여 LED 조명등 교체공사를 추진 중으로 10월말 이후에는 에너지절약 솔선수범 기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금산/손광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