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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청주공항에 충청권 광역철도 연결" 촉구

진선미 국토위원장에 충청권 광역교통망 충청광역철도 2단계 반영 촉구
"트램 기본안에 집중…지선은 나중문제,대전 공기관 타지역 유출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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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22 13:42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허태정 시장이 진선미 국회국토교통위원장 방문에 박영순(대전대덕)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장철민(대전동구), 황운하(대전중구)의원이 함께 했다. 현장에선 변창흠 국토부장관과 문진석 의원(천안갑)도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문진석, 황운하 의원, 허태정 시장, 진선미 국토교퉁위원장, 변창흠 국토부장관, 박영순, 장철민 의원. (사진=최병준 기자)
허태정 시장이 진선미 국회국토교통위원장 방문에 박영순(대전대덕)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장철민(대전동구), 황운하(대전중구)의원이 함께 했다. 현장에선 변창흠 국토부장관과 문진석 의원(천안갑)도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문진석, 황운하 의원, 허태정 시장, 진선미 국토교퉁위원장, 변창흠 국토부장관, 박영순, 장철민 의원.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국회를 찾아 청주공항의 대전공항화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22일 허 시장은 국회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의 제4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한 자리에서 "대전시민들은 차를 타고 가지 않으면 청주공항 이용이 어려워 차라리 인천공항을 가는 실정"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공항에 이어지면 이같은 불편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공항이름을 바꿔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전시민의 청주공항 이용을 늘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충북에도 득이 되는 일"이라며 "(국토부)철도국장이 전화를 안 받을 정도로 각 지역에서 광역철도망 경쟁이 치열한데 대전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는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49.3㎞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1조 5907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수도권에 편중된 광역철도망을 지방에 대폭 확충키로 했으며 이르면 5월 말께 제4차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구체적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철도2호선 트램 지선 추진과 관련해서도 대전시는 당장은 도시철도 2호선(기본안)에 집중할 계획이다.

트램 지선 건설과 관련해선 허시장은 ""기본안 추진이 본격화 된 것도 아닌데 지선을 이야기하는 것은 혼란만 유발 시킬 수 있다"면서도 "지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진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선 충남 보령에서 대전을 거쳐 충북 보은군으로 이어지는 122㎞ 구간의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 153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대전 사업구간은 24㎞에 달한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0년) 및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반영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또 비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비수도권↔비수도권, 비수도권↔세종시) 때에도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처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도 건의했다.

지금까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전·설치하는 기관 종사자에게 주어지는 주택특별공급 혜택이 비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시에도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어 대전 소재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허 시장은 또 비수도권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의 종사자에게 주택특별공급을 제한하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도 촉구했다.

이밖에, 혁신도시 지정관련 공공기관 이전 지속 추진과 대전의 도심융합특구지구 선정 등도 함께 건의했다.

진선미 위원장은 "광역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기재부와 논의 중인데 코로나19 극복에 예산이 집중 투입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광역철도망 구축에 대한 지역적 관심과 요구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확장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충청권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교통·문화·관광·산업 등 지역 간 자원을 연계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허태정 시장 국회방문엔 박영순(대전대덕)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장철민(대전동구), 황운하(대전중구)의원이 함께 했다. 현장에선 변창흠 국토부장관과 문진석 의원(천안갑)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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