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 코로나19 타시도 대비 확진자 비율 전국 최저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후 적극적 대응 체제 유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2.22 16:50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충청신문DB)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충청신문DB)
-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모든 입국자 검사 첫 운영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지난해 2월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1년을 맞았다.

22일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 참석했던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지 1년에 되는 날이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타 시도보다 인구 대비 훨씬 낮은 감염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재검사·분석, 효율적인 컨트롤타워 유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된다.

시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총 215명으로 이중 격리 중 확진자는 14명,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1명(90대)이다. 인구 10만 명 당 62.81명으로 이는 전국 평균인 168.42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민들께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방역에 동참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서 영업 제한 등을 감수해주신 덕분”이라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는 지난해 2월 26일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구축, 검사 속도를 높이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해양수산부와 행안부, 전의면 등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때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했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만 5394건 검사를 진행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모범방역사례로는 완치 후 7일과 14일째 되는 날 무증상자를 검사해 7건의 재양성 사례를 확인, 이를 계기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격리 해제된 확진자에 대해 재검사·분석을 실시했다. 이는 PCR재양성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 확진자 집단발생은 긴급했던 순간으로 손꼽힌다. 자칫 초기대응에 실패할 경우 국가 행정 마비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었지만 신속한 전수검사를 실시, 확산 방지에 성공했다.

시는 효과적인 방역 대응을 위해 본청 감염병관리과를 컨트롤 타워로 구축하고 업무체계를 일원화하는 동시에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 연구과를 신설해 진단검사 능력을 향상 시켜 총 4만 3269건의 검사를 완료했다.

해외입국자 감염 차단을 위해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입국 후 PCR검사 및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의무화하기도 했다.

신생 도시로서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공조해 병상도 확보하는 등 생활치료센터를 적기 운영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지난해 7월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현재까지 총 55병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요양병원에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지원해 필요 시 즉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집단감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

방역수칙 이행점검을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1만여 곳에 달하는 업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과 접종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1년의 고통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긴장감을 잃지 않고 방역에 나서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