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소장 조광희)는 지난25일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보건소 한방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전지정신과의원 김영란 정신과 전문의의 강연과 금산군 이장연합협회, 마을건강원, 한방건강대학 임원들이 함께하는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노인의 자살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자살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들은 만성질병,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등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으며, 주위에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성이 높은 어르신은 신속하게 전문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산군정신보건센터(센터장 오경옥)의 생명사랑지킴이는 지역사회에서 자살 위험이 많은 대상자를 발견시 적절한 초기 대응 서비스 제공과 필요자원 연계 등으로 조기개입을 통해 자살시도를 예방하는 인력으로, 자살생각을 하는 사람을 먼저 발견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수호전사, 문지기와 같은 역할을 맡게 된다.
생명사랑지킴이(Gate keeper) 양성은 지역사회 내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공유하고 생명사랑, 서로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우울증이 의심되는 주민들은 금산군 정신보건센터에서 자가 우울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041-751-4721,750-4304)
금산/손광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