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의회 채계순의원은 23일 대회의실에서 1인가구 지원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자 법동종합사회복지관 부장, 김주희 시 가족돌봄과장, 이우연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선임연구위원 , 서한나 비혼여성커뮤니티 ‘비혼후갬’ 운영자, 이옥분 대전경찰청 성평등정책 행정관, 전숙희 대전고사리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제도 확충 건의 및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 의원은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인가구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세대별·유형별 맞춤형 정책수립과 지역커뮤니티 형성 및 그 속에서 세대별 소통과 연대를 통한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 방향성으로 ▲경제활동, 주거, 건강, 여가 등 생활전반에 대한 세부항목별 1인가구 실태조사를 통한 시의 기본정책과 이에 발맞추어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정책수립 ▲청년 1인가구가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정책을 뛰어넘어 생활, 문화 등을 포함한 종합생활커뮤니티 형성지원 ▲정책대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4050 중장년 1인가구의 지원 ▲지역 커뮤니티 등과의 협업을 통한 1인가구 생활지원 등을 제안했다.
한편 201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대전 1인가구 현황은 전체가구대비 33.7%로 전국 평균 30.2%보다 높으며, 전국에서 가장 1인가구 비중이 높은 도시다. 1인가구는 향후 한국의 인구감소 예상 시점(2029년) 이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건강가정기본계획에 1인가구 정책을 포함하여 수립하도록 하고 지자체에서도 관련 정책을 수립 및 시행중에 있어 앞으로 1인가구대상 지원의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