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의원 “세종의사당 건립은 효율적 행정, 민주주의 가치 위한 과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회의사당과 정부청사(세종)간 거리는 118.4km다. 반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행정기관과 의회 간 거리는 모두 도보로 5분 이내다.
절반 이상의 광역자치단체 행정기관과 의회는 100m가 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가장 먼 지자체도 300m를 넘지 않았다.
특히 충북도청과 의회의 거리는 23m에 불과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시청과 의회가 하나의 건물로 이어져 있는 등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2019년 이해찬 의원실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세종시 소재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들의 관외 출장비는 917억, 출장 횟수는 86만 9255회로 이중 국회 출장 비중이 약 60%에 달했다.
이와 같은 행정력 낭비와 비효율을 개선하고 극심한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홍의원은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법적 근거가 될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한 바 있다. 또 21년도 설계비 관련 국비 예산 127억을 증액 확보하고 오는 25일 공청회 개최 합의를 이끌어 내 국회 운영위원으로서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홍성국 의원은 “해외 사례는 물론 국내 사례까지 국회가 세종으로 가야 할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회 세종 이전은 국가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