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월 대보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2.25 11:33
  • 기자명 By. 이용 기자
쥐불놀이
쥐불놀이

[충청신문=대전] 이용 기자 = 내일은 작은설 이라고도 불리 우는 정월 대보름 이다.

정월 대보름하면 우선적으로 오곡밥(찰밥)을 연상케 한다.

대보름 절식 풍습으로는 오곡밥과 나물(진채), 부럼 깨물기와 귀밝이술을 즐겨왔다.

오곡은 주식으로 사용되는 쌀, 보리, 콩, 조, 기장 등 다섯 가지 주요곡물을 일컫는다.

다섯 가지 곡식이 오행의 기운을 일으켜 풍년을 부른다고 믿어 서민사회에서는 오곡밥을, 사대부집에서는 약밥을 시루에 쪄서 먹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 뽕잎 순, 아주까리나물, 다래 순, 취나물, 시금치 등 묵은 나물(진채)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속설에 따라 오곡밥과 곁들여 즐겼다.

부럼 깨기는 땅콩, 밤, 호두, 잣 등을 깨무는 것으로 부럼을 깨물 때 “딱” 소리에 액운이 물러간다고 생각하여 한 해 동안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풍습이다.

귀밝이술(이명주)을 정월대보름에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귓병을 막아주며 1년간 좋은 소식 듣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옛 농경사회시절 농점(農占)으로 달 집 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많은 토속적 민속놀이가 많았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근래에는 명분만 유지한 체 거의 사라진 상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