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드릴(Rehearsal of Concept-Drill)은 사단 예하부대를 비롯해 ㈜한화 보은사업장, 보은군청, 보은경찰서, 국정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연습은 대테러 진압훈련 상황, 한화보은사업장 방호를 위한 토의, 통합방위작전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 상황은 적 테러범 2명이 한화보은사업장 시설 변전소에 폭발물(IED)을 설치하고 인질 2명이 억류됐다는 주민신고를 받아 지역 책임부대 5분전투대기 부대와 정보 분석조, 경찰이 출동해 대공용의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시작했다.
사단은 상황이 발생하자 대테러 작전팀을 신속하게 현장에 진입시켜 폭발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테러범 2명을 생포하고 인질 2명을 구출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작전개념 예행연습간 주요토의 내용은 3지대 방호개념을 각 지대별 지역방위 대대장과 한화 보은사업장 직장중대장, 대테러작전 지역대장 등이 작전계획과 훈련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자체 관계자도 참가해 충북도 내 적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했다.
또한, 최근에 새로운 군사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는 드론(무인기)과 관련해 보안전문 민간업체가 드론을 활용한 시연을 펼쳐 전통적인 적 위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단과 방법에 의한 안보위협을 함께 인식했다.
이번 락드릴을 주관한 37사단 고창준(소장) 사단장은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한 이번 작전개념 예행연습을 통해 유사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에 대한 능력과 태세를 검증하고 각 기관별 유기적인 상황조치 방안을 협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락드릴 시작 전 마스크 착용, 전·후 발열 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