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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접종 시작…충북 1호 백신 접종자는 청주 요양병원 의사·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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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25 16:32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25일 오전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5일 오전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집단감염 우려가 큰 요양병원의 의사와 환자가 충북에서 처음으로 접종 주사를 맞는다.

청주시 흥덕구 소재 요양병원 원장인 의사 A(47)씨와 이 병원 환자 B(64)씨다. 둘 다 남성이다.

이들은 26일 오전 9시 요양병원에서 자체 접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

도 관계자는 “AZ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알리고자 요양병원 측과 협의해 의료진 및 환자를 첫 접종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포함한 도내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구급대원 등 2만명이다.

이 중 요양병원(52곳)과 요양시설(205곳), 정신요양재활시설(11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1만1600여명 중 접종에 동의한 1만1009명(95%)이 먼저 접종한다.

시설별로는 요양병원 5808명, 요양시설 4459명, 정신요양재활시설 742명이다.

이들이 맞을 AZ 백신은 이날 도내 보건소 14곳·요양병원 15곳에 8200명분이 도착했고, 오는 28일 37곳에 3400명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촉탁의사 소속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하게 된다.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위한 보건소 방문 접종팀도 운영된다.

1분기 접종이 끝나면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장애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31만7000명을 접종한다.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성인, 군인·경찰·소방·사회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100만3000명이 접종 대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11개 시·군에 접종센터 14곳을 설치하고, 위탁의료기관 585곳을 지정 운영한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오는 9월까지 도민 135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행해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때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사·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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