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에도 교육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과 개발호재 인근 단지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4주(2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41% 상승, 전주(0.39%)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구별로 보면 유성구(0.47%)는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 있는 송강ㆍ상대동과 노은ㆍ지족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43%)는 교육 및 주거환경 양호한 둔산ㆍ월평동 위주로 올랐다.
중구(0.37%)와 대덕구(0.34%), 동구(0.33%)도는 정비사업 등 영향 있는 지역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32% 상승했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방학 이사수요 마무리 등 영향으로 전주(0.34%)보다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구별로 동구(0.44%), 중구(0.33%), 서구(0.30%), 유성구(0.29%), 대덕구(0.27%)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19% 올라, 상승폭이 전주(0.16%)대비 소폭 확대됐다. 조치원읍 일부 중저가 단지와 금남면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40% 상승,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치원읍 및 행복도시 내 도담ㆍ보람동 위주로 상승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상승폭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조정대상지역인 천안시(0.19%), 공주시 (0.25%), 논산시(0.13%)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7%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공주시(0.28%), 천안시(0.16%), 논산시(0.18%)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충북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21%,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청주시 구별 매매가격은 청원구(0.19%), 흥덕구(0.35%), 상당구(0.25%), 청원구(0.19%) 등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개발호재 및 주거환경이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시장은 아사철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