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일정 3월 15일 특별공급·16일 1순위 등 진행
교육·교통·생활 원스톱 인프라…개발호재도 풍부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해 대전 첫 분양단지가 선화동에 공급된다.
한신공영이 대전 중구 선화동 103-1번지 일원에 짓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견본주택을 3월 5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유성구 봉명동 1017-1번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26일 개관했다.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418가구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75㎡ 127가구 ▲76㎡ 43가구 ▲84㎡ 248가구 등이다.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가 조성되는 선화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인 지역이다. 향후 약 2만 가구에 이르는 매머드급 규모의 주거타운 형성이 예정돼 있는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분양일정은 3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해당지역)·17일 1순위(기타지역)·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4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5일~9일까지다.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돋보인다. 도보 6분 거리에 선화초와 병설유치원이 자리한 학세권 단지다. 한밭중·보문중·보문고·대전여자상업고·대전중앙고 등 각급 학교도 10분 내외면 도달 가능하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강점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BRT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가까워, 세종·오송 등 인근 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대전역이 위치해 있다.
생활 인프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울렛급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또 대형마트와 중앙시장·중앙로 번화가 등 주요 상권이 가깝고, 충남대병원·대전성모병원·대전중구청 등 의료시설 및 관공서도 인근에 있다.
문화 및 여가 인프라 개발사업도 한창이다. 대전천·유동천·갑천 등 3개 하천에 총 4680억원을 투입, 하상도로 철거 및 하천 복원·테마형 문화공원 조성을 골자로 한 하천 그린뉴딜 사업이 오는 2030년 개발 완료 예정이다. 특히 대전천과 접해 있는 만큼 수혜효과가 기대된다.
특화설계 및 커뮤니티 공간도 눈여겨볼 만하다.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2·3면 개방형으로 설계해 막힘없는 시야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실내골프장·피트니스센터와 유아놀이공 ·독서실·실버룸 등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다수 조성된다.
단지 내 특화서비스도 도입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부재중 방문자 확인이 가능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동 가능한 가전제품은 물론, 전기·가스·수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무인택배시스템·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단지 전체에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LED 조명이 설치된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상층부 아파트 입주민 418가구를 비롯, 인근에 형성되는 2만 가구 규모의 거주수요를 고정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대전 내 주요 상권이 가까운 만큼, 상권 간 연계에 따른 추가적인 수요 유입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에서 올해 첫 분양하는 단지로,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 향방을 예측할 가늠자가 될 것” 이라며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실거주를 위한 상품성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분양이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