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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별곡 생태체육공원 공사중단

공사투입 덤프 차량 운반비 지불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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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28 20:17
  • 기자명 By. 충청신문/조경현 기자

충북도가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0년 3월 착공해 올해 12월을 준공을 앞두고 있는 별곡 4단지 생태체육공원 사업이 공기 내 준공이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단양군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지작업의 마무리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시행사인 갑 (주)양지건설을 (주)삼호건설은 정지작업에 동원 됐던 50여대의 덤프트럭들의 6월과 7월 운반비약 11억 5000여만원을 지불하지 않아 하청업체인 오한건설과 운송업자들은 지난 25일 부터 공사를 잠정 중지 시켰다.

공사현장의 덤프 관계자 K모씨(별곡리·45)는 “양지건설은 지난 7월에 지급돼야 하는 6월분 운반비를 지불하지 않고 8월에 7월분과 함께 지불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그 말을 믿고 한달 이상을 더 기다려 왔지만 운반비를 지불하지 않고 자꾸 결재일자를 미루려고 해 부득이 공사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청에 알아본 결과 도청 관계자는 모든 결제가 이루어져 회계과에 공정비가 나와있는 상태라고까지 말했다”며 “지불이 되고 있지 않는 이유는 처음부터 두개의 회사가 입찰에 응해 낙찰 됐기 때문에 공사비 지급 청구서에 두 회사의 인감이 날인돼야 결재를 해줄수 있는데 한 업체의 도장 날인이 안돼 부득이 공사비를 지급할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단양군민 이모씨(41·단양읍)는 “준공을 수개월 앞두고 있는 별곡 4단지 생태체육공원 공사는 갑작스런 게릴라성 폭우에 공사가 중단된적도 있으며 이로 인해 충주댐 수위가 올라가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면서도 시행사의 무 책임한 태도로 덤프 트럭들의 운반비를 지급하지 않아 공사를 또 중단하는 행위는 공사기간 동안 주민들이 불편함을 감소 하면서 까지 도심에 대형 덤프트럭 운행을 허락 했던 단양군민들을 기만 하는 처사이며 무시하는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처럼 무책임한 시행사에 대해 관할 담당 부서는 철저히 조사해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권리를 꼭 찾아주고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별곡 4단지 생태체육공원 공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3월 단양군민들이 1.5m 성토 높이를 두고 설계변경 건의에 의해 검토 후 4월 수용되어 검토기간 동안 공사가 중단된 바 있으며 지난 5월 25일 건설기계노조의 무기한 파업으로 4일만인 28일 단양군의 중재로 재개 되기도 했다.

단양/조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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