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코로나 19 여파로 축소된 퇴임식은 제천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마련한 송공패를 전달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 자리에서 안 전 교육장은 제천교육지원청 교육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제천교육 발전을 위해서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1981년 제천 청풍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문한 안 전 교육장은 작년 3월 1일 제천교육장으로 취임 이후 '교육의 힘으로 더불어 행복한 제천교육'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꽃 피우는 학교 민주주의, 교실수업 혁신으로 배움 중심 학교문화 조성,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감성 수업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 더디 가도 함께 하는 행복 나눔 교육 등을 통해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운영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평소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의 교육자로, 시조시인으로, 교육 현장 개선과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교육감 표창과 교육부 장관 표창과 제19회 공무원 문예대전 수필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퇴임과 함께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