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 일반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29회 소백산 철쭉제에 대한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앞서 군이 세명대학교 호텔관광학부에 의뢰했던 학술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제29회 소백산 철쭉제는 전반적 성과를 고려할때 성공적 개최라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질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으며, 방문객의 만족도 측면에서도 타 지역 축제보도 상대적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소백산 철쭉제는 프로그램 측면에서 차별성과 특성화, 체험행사들의 대폭적인 확대, 축제 주제인 자연과 관련된 프로그램 중점 보강, 축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반면, 불만족 사항에 대해서는 주차시설 부족, 교통 혼잡, 노약자 및 장애시설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이번 축제 기간 중에 단양을 찾는 관람객은 총 18만 538명으로 지난해보다 3489명의 증가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축제관람 목적으로 찾은 관람객이 4만 4461명으로 지난해 보다 2만 2601명이 늘어났다.
경제파급효과 분석에서는 1인당 평균 지출액을 8만 3048원을 산출하고 이를 전체 참여인원으로 곱해 149억9324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철쭉제 평가는 방문객 설문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