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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고맛나루 쌀’ 이라크 수출

이라크 현지 근로자와 교민들에게 공급, 수출 다변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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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04 13:1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노란 점퍼)이 공주시 대표 농산물인 ‘고맛나루 쌀’선적식에서 상차를 돕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노란 점퍼)이 공주시 대표 농산물인 ‘고맛나루 쌀’선적식에서 상차를 돕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 대표 농산물인 ‘고맛나루 쌀’이 이라크 수출 길에 올랐다.

시는 3일 공주농협통합RPC에서 올해 첫 수출 선적식을 갖고 고맛나루 쌀 10kg 1600포대, 총 16톤을 이라크로 보냈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박재명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정운용 공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대표, 강승석 유구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지역농협조합장, 임장빈 공주RPC대표, 농업기술센터 김희영 농촌진흥과장·홍성현 농식품유통과장, 하정성 농산물유통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른 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라크 현지 근로자와 교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고맛나루 쌀은 미국과 쿠웨이트에 이어 2019년 이라크와 두바이에 36톤, 지난해에는 이라크에 29톤이 상하반기로 나눠 수출 됐다.

수출 길에 오른 고맛나루 쌀은 초저온시설에서 보관·도정한 쌀로 인체에 무해한 선도 유지제 등으로 관리돼 사막의 열기에서도 밥맛의 우수성을 인증 받고 있다.

전량 계약 재배를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2017년과 2018년 2회 연속 충남우수브랜드 선정, 2019년 팔도 농협쌀 10대 대표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섭 시장은 “고맛나루 쌀의 고품질 상품화는 물론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유통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다변화를 통한 판로개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용 공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대표(신풍농협 조합장)는 “공주시 농협쌀조합 발전을 위해 지원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맛좋고, 고품격인 고맛나루 쌀 생산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정성 시 농기센터 농산물유통사업단장은 “이라크에 체류하는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많다. 다른 식자재는 충분하나, 쌀이 부족해 고맛나루 쌀을 수출하게 됐다”며 “이라크의 건설경기가 더 좋아지면 고맛나루 쌀의 품질 호평에 따라 수출물량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맛나루 쌀을 수출하는 공주시 통합RPC는 지역 농협들이 출자해 만든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2000여 농가가 6000ha에서 생산한 벼를 납품받아 초현대식 시설로 수매·저장·가공·포장을 일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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