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중앙언론의 세종시 진출에 대해 가시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선발주자는 MBC였다. 앞서 MBC는 지난달 세종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MBC 세종’ 건립을 공식화했다.
협약은 ▲가칭 ‘MBC 세종’의 안정적 건립을 위한 협력 ▲ 행복도시로서의 통합 문화기반 마련 노력 등이 핵심이다.
MBC는 국회타운 등 개발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보다 구체적인 건립계획과 후보지를 제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BS도 세종 진출을 가시화했다. 최근 이춘희 시장은 KBS를 방문, 세종 진출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KBS는 아예 본사 자체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서울 등을 지역본부 체계로 운영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도 세종 진출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 "중앙언론사들이 세종시로 내려와 취재 활동을 하는 것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실질적인 행정수도에 견줘 볼 때 바람직 한 일"이라며"많은 언론사에서 세종 진출을 검토 중으로 시는 향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