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월 대전 소비자 물가 1.2%↑… “1년 만에 최고 수치”

신선채소 고공행진...장바구니 물가 급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3.04 15:45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2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제공)
2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난달 대전지역 소비자 물가가 1.2% 상승하며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파로 인한 농산물의 작황 부진 및 저장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대전 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1.2% 상승했고 전월대비는 0.5%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농축수산물은 17%, 신선식품지수는 19.9% 각각 상승했으나 공업제품은 0.5% 하락했다.

농산물은 전년대비 20.4% 축산물은 15.7% 올랐고 석유류는 5.9% 떨어졌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대전지역은 지속된 장마와 한파로 작물이 녹아버리는 현상이 나타나 산지 출하 감소했으며 그로 인해 채소 가격이 큰 폭 상승했다"라며 "신선과실 역시 장마로 인한 열매의 낙과로 사과나 배의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주요 등락품목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대비 파는 248.7% 올라 큰 폭 상승했으며 배(64.3%), 수박(60.7%) 순으로 증가했다.

이어 신선식품에서 과실은 전년대비 24%, 신선채소는 23.2%, 신선어개는 4.5%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목적별로는 집밥의 수요 증가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는 10.4%로 큰 폭 올랐으며 교육(4.6%), 교통(1.6%), 오락 및 문화(0.6%) 등은 각각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어 2021년 한 해 연간 소비자 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생활물가지수 1.1% 상승했는데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7.2% 올랐고 식품이외는 2% 하락했다.

또한 서비스는 전년대비 0.4% 올랐으며 품목성질별로는 집세 1.3%, 개인서비스 1.9% 각각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3.5% 떨어졌다.

한편 충남 물가는 상품 1.5%, 서비스 1.0%로 오름세를 보였다. 상품 내 농산 물가는 16.4% 오르고 석유류가 7.9% 내렸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4.8% 내렸다.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으며 품목별로 농축수산물 17.5%, 신선식품은 21.1% 각각 상승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