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원격수업 참여 지원 영상 콘텐츠’를 개발·보급했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과정에서 컴퓨터·스마트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 접근이 어려워 EBS 초등교육 방송을 통해 시청 위주의 원격수업이 이뤄졌다.
이러한 원격수업 방식에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학습결손 우려를 나타냈고 교사들 또한 일방향 중심의 원격수업 방식으로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 교육청은 세 개의 영역으로 컴퓨터 기초 6개, e학습터 활용하기 14개, 줌 활용하기 9개 등 총 29개의 원격수업 참여 지원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콘텐츠를 보면서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 등의 컴퓨터 기본 활용 능력을 배우고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에 접속하기부터 e학습터의 콘텐츠 활용 및 화상수업 참여 방법도 익힐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도 학부모와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저학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콘텐츠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교수학습포털인 e-집현전에 탑재돼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