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개학 하자마자 학생 줄감염…충북 일부 학교 등교중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3.04 16:35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검체 채취 모습 (충청신문DB)
검체 채취 모습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개학을 하자마자 충북에서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달아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1학기를 개학한 지난 2일 고등학생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 초등학생 B군과 C양이 연달아 양성 판정됐다.

A군은 지난달 16일 어머니가 확진되면서 자가격리됐으며, 격리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교육 당국은 학내 전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들은 태권도장을 고리로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확진된 B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였고, 학교에는 등교하지 않았으나 태권도장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은 해당 태권도장 원생 23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C양이 개학 이후 등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학교는 개교 이틀만인 4일과 5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C양의 동선을 조사해 코로나19 검사 대상과 자가격리자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 4일 부모의 확진으로 중학생 1명, 초등학생 4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 4명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두 가정의 자녀다.

확진된 이들 초등학생의 부모들은 같은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들 학생이 양성으로 확인되면 학내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교육 당국이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당 학교는 이날 등교한 전교생을 귀가 조치하고, 5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