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 방역당국은 8일 당진, 천안, 아산, 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천안의 총 확진자 수는 이날로 1000명선을 넘어섰으며, 아산에서는 일가족 등 7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나왔다.
이로써 충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07명으로 늘었다.
당진에 거주하는 60대(충남 2497번, 당진 245번)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당진 244번의 배우자로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후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증상으로 당진 내 자택 주변 외에 특이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충남 2487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충남 2498번, 천안 999번)와 50대(충남 2499번, 아산 378번)가 함께 양성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평택 826번과 접촉한 60대(충남 2500번, 천안 1000번)와대 시흥 695번과 접촉한 20대((충남 2501번, 아산 379번)도 보건소를 찾아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는 또 충남 2489번과 접촉한 40대 가장과 10세 미만 어린이 등 일가족 3명(충남 2502번~2504번, 아산 380~382번)이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공주의료원으로 이송조치됐다.
아산에서는 충남 2489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된 10세 미만 어린이(충남 2504번, 아산 382번) 역시 양성 판정을 받고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 아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20대(충남 2505번, 아산 383번)와 충남 2492번과 접촉한 40대(충남 2507번, 아산 384번)가 양성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태안에 거주하는 40대(충남 2506번, 태안 35번)는 타지역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서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동선을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