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교육청, "운동부 학폭 가해자 선수생활 힘들어진다"

충남교육청·충남경찰 학생선수 인권 전수조사 '실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3.08 15:44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 전경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프로배구계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미투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학폭 가해자는 선수로서 성공하기 힘들어진다.

충남에서도 학교 운동부 학생에 대한 인권 전수조사가 대대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은 8일 도내 학교 운동부 학생에 대한 인권 전수조사를 5월 중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또 합동 전수조사 외에도 폭력 등 인권침해 사태가 발생했을 시 상시 조사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선수는 더 이상 선수로서 성공하기 힘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이달부터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선수는 선수 선발과 대회 참가 등을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스포츠의 경우 신인 선수 선발 시 학교폭력 이력이 없음을 확인하는 서약서를 받고, 거짓으로 작성한 경우 서약서에 근거해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입학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점수에 반영하는 대학에는 보조금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유인 체계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수조사에 앞서 학교폭력이 운동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재로 운동부가 있는 모든 학교에 계기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오는 10에는 경찰과 별개로 하반기 전수조사를 통해 폭력 등 인권침해를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학교 운동부는 202개교 316개 팀이며 모두 2910명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