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수현 “윤석열, 꿀단지 아닌 애물단지 전락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3.08 15:35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사진=본사 DB)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에둘러 비판했다.

현재는 윤 전 총장을 향한 여론의 관심이 ‘꿀단지’일지 모르지만, ‘빈 단지’라는 것이 곧 드러날 것이라는 얘기다.

박 위원장은 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이 지금은 문재인 정권을 상식과 정의가 무너졌다고 고정하고 있으니 야권은 윤석열이 마치 꿀단지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권은 (윤 전 총장이)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뭔가 콘텐츠가 있을 거라고 믿을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꿀단지일지 빈 단지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또 “만약 ‘윤석열’이 빈 단지라면 (야권은)실망할 것 아니냐. 그러면 윤 전 총장은 실망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돼 있다. 쉽게 말하면 국민의 정서와 벗어난 말이나 행동을 실수하게 돼 있다. 그때 ‘뚱딴지’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빈 단지, 뚱딴지 정도 되면 그건 버리는 카드다. 그런데 윤 전 총장은 권력 의지가 강한데 그만 두겠느냐. 그러면 버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는 ‘애물단지’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 같은 언급은 야권이 유력 대선주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을 차기 대권 후보로 띄우려는 움직임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억지로 정치 스케줄을 정해놓고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당직을 맡고 있는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내년 대선”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