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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하면 역사문화도시"

2020 청주시 사회조사 결과… 2위는 안전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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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08 15:45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청주시 전경 (충청신문DB)
청주시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하면 역사문화도시."

청주시가 이같은 2020 사회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주목할 만한 항목은 시민들이 생각하는 청주의 현재 모습 1위로 역사문화도시‘3.16점/(5점 만점)’를 인식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안전한도시(3.13점)로 생각하고 있었다.

안전에 대한 종합평가는 교통, 자연재해 등 사회 전반에서 안전도가 올라가 2018년 대비 0.27점 상승했다.

다만 신종전염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분야로 조사됐다.

공공도서관은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아졌다.

이용률은(14.6%) 2018년 대비 5.5%p 올랐고, ‘만족’응답은(71.4%) 2018년 대비 2.8%p 증가했다.

이용목적은 독서 및 도서 대출이 대다수로(76%) 2018년 대비 12.1%p 증가했다. 반면 학교 공부와 취업준비를 위한 이용은 감소했다.

문화·관광시설 방문비율은 산당산성(39.6%)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문암생태공원(27.4%), 수암골(27.1%) 순이다.

특히 문암생태공원은 방문 증가율이 크게 늘었고(6.6%p), 주 이용층은 30~40대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자녀수는 ‘여자 1명’(30.3%)이 가장 많았다.

부모부양에 대한 전통적 가치관이 희미해지면서 여아 선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이점은 20~29세의 25.9%가‘0’명이라고 응답해 자녀를 원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다.

젊은 층에서 가장 원하는 출산장려정책인 육아휴직활성화를 위한 사회전반의 제도정비와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시민이 바라는 영유아지원정책은 순위에 변동이 있었다.

2018년에 가장 선호했던 보육료 지원은 3순위로 밀려나고, 1:1 개별보육이 가능한‘아이돌봄서비스 확대’가 25.7%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다.

특히 아이돌봄서비스 확대는 2018년 대비 2.2%p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보육료지원에 대한 선호가 줄고,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환경조성에 대한 욕구가 커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정책은 ‘취업 및 창업 지원’이 40.6%로 가장 높다.

2018년에 비해 변화한 점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필요성이 7.8%p 감소하고, ‘직업교육지원’필요성이 3.8%p 증가했다는 것이다.

단기고용지원보다는 장기일자리를 찾는데 필요한 전문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노인 고충은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크게 나타났지만, 2018년 대비 5.2%p 감소했다.

반면 외로움, 고독의 문제(29.4%)는 7.3%p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65세 이상에서 증가율(10.6%p)이 특히 높게 나타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노인이 체감하는 외로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망을 활용해 이야기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경과 따뜻한 시선으로 노인을 대하는 사회적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하는 시민이 늘었다. (2018년 대비 7.4%p 증가)

주로 동네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30.6%), 공공체육시설은 이용률이 낮은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수의 체육시설이 준공되면 운동여건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요한 건강증진사업은 공원 및 체육시설 확대 설치(25.2%)를 우선으로 꼽았다.

공원에 대한 시민의 바람은 다른 분야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공원, 녹지 확충’이 31.8%로 가장 높고, ‘부족한 문화 여가시설’에서 50세 이상은 ‘도시공원’을 가장 부족하게 느꼈다.

환경에 대해서는 수질·토양·녹지는‘좋다’응답이 많았고, 대기·소음진동은‘나쁘다’가 많았다.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노력한다는 응답은 85%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환경보전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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