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예센터(ICM)가 유네스코 카테고리 II 기관으로 자동 상임자문기구 리스트에 올랐던 것과 달리 이번 WMC의 가입 승인은 자력으로 이뤄낸 것이다.
체육·스포츠정부간위원회(CIGEPS)의 자문기구는 유네스코의 체육과 스포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문기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스포츠연맹총연합회(GAISF)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등 국제스포츠기구 및 UN산하 기구가 소속돼 있다.
WMC는 이와 같은 국제기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유네스코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WMC는 유네스코와 공식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국제기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문적·기술적 자문을 할 예정이다.
또 유네스코의 각종 회의에 공식 참석을 비롯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학술대회 및 무예아카데미 관련 교육과 연구사업 등에서 유네스코와 상생·협력관계 구축 또한 가능하다.
이시종 도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유네스코 내 국제 체육·스포츠분야 무예 전문 국제기구로서 상임자문기구로 최초 가입 승인 된 것은 크나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WMC는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공식 국제기구로서 유네스코와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무예의 세계화와 무예의 근본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