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열기를 반영, 지난달 낙찰가율이 6개월 연속 100%을 넘는 등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세종은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의 희비가 교차했으며, 충남은 전체용도 낙찰률이 50%를 넘기면서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2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 진행건수는 141건으로 이 중 6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4.7%, 낙찰가율은 78.7%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4.6명으로 집계됐다.
주거시설의 경우 76건의 진행 물건 중 38건이 낙찰돼 낙찰가율 82.5%를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는 낙찰가율은 106.4%로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100%를 상회했다.
업무상업시설은 35건이 진행 11건이 낙찰돼 낙찰가율 66.7%를 보였으며, 토지는 26건의 진행 물건 중 1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9.3%를 보였다.
주요 낙찰사례로 동구 가오동 소재 전이 21억5000만원에 낙찰 대전 최고의 낙찰가를, 유성구 지족동 소재 상가는 28명이 입찰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2월 충남 경매시장은 1311건이 진행 이중 660건이 낙찰, 낙찰률 50%를 넘기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주거시설은 647건의 진행 물건 중 361건이 낙찰돼 낙찰가율은 67.2%를, 업무상업시설은 218건이 진행 10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61.8%를 보였다.
천안시 서북구 소재 근린상가가 감정가의 68%인 22억원에 낙찰되면서 최고 낙찰가를 보였다. 또 아산시 장존동 소재 아파트에 28명이 몰려 지역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2월 세종 경매시장은 주거시설의 관심은 뜨거웠으나 업무상업시설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주거시설은 13건의 진행 물건 중 8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93.2%로 전국 최고수준을 보였다. 반면, 업무상업시설은 23건 중 1건이 낙찰돼 낙찰률 4.4%, 낙찰가율 39.0%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조치원읍 소재 근린주택이 감정가의 84%인 10억401만원에 낙찰됐으며, 조치원읍 소재 아파트에 42명이 응찰, 지역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