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건축물의 총 연 면적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423배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해 기준 전국 건축물이 727만5266동으로 면적은 39억6188만700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빌딩·아파트·주택 등을 모두 포함,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다.
지역별 건축물은 서울 등 수도권은 202만1780동(17억9029만8000㎡), 지방은 525만3486동(21억7158만8000㎡)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상업용 건축물의 연 면적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8억7134만9000㎡(22.0%), 공업용이 2.3% 증가한 4억2371만3000㎡(10.7%), 문화·사회용이 2.2% 증가한 3억5419만6000㎡(8.9%), 주거용이 1.9% 증가한 18억5234만9000㎡(46.8%)이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 대비 2개 동이 증가한 115동, 5층 이하 건축물은 703만5000동(96.7%)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유 건축물의 동수는 569만7000동(78.3%), 연 면적은 11억 1807만9000㎡(28.2%)으로 나타났다. 법인 소유 건축물의 동수는 52만1000동(7.2%), 연 면적은 6억9790만9000㎡(17.6%), 국·공유 소유 건축물은 21만동(2.9%), 연 면적 2억2026만1000㎡(5.6%)였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76.44㎡였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전국 건축물의 연 면적 비율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3.95%로 나타났다.
세부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가장 컸다. 이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순이었다.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의 연 면적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단독주택 면적은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단독주택은 전남(45.4%), 제주(35.7%), 경북(34.9%), 다가구주택은 대전(16.0%), 대구(14.2%), 제주(12.1%) 순으로 넓었다.
아파트는 세종(84.0%), 광주(75.1%), 부산(72.3%), 연립주택은 제주(11.7%), 서울(3.4%), 강원(2.6%), 다세대주택은 서울(14.9%), 인천(12.6%), 제주(10.5%)순으로 높았다.
상업용 건축물 세부 용도별 면적은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가장 컸다. 이어 제1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 판매시설 순이었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은 전북(36.8%), 충북(34.8%), 경북(34.3%), 제2종 근린생활시설은 경북(40.6%), 충북(37.9%), 전북(37.6%)순으로 높았다.
판매시설은 서울(10.1%), 대전(9.2%), 세종(8.4%), 업무시설은 서울(33.8%), 인천(21.8%), 제주(19.9%)순으로 높았다.
주거용은 충북(40.65㎡), 세종(40.45㎡), 경북(39.98㎡)순으로 넓었다. 상업용은 제주(27.71㎡), 강원(20.22㎡), 서울(18.70㎡) 순으로 넓었다.
지난해 멸실 된 건축물은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토지면적 대비 총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전년대비 0.10% 증가했다. 시도별 토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 면적 비율은 서울이 95.0%로 가장 컸다. 이어 부산(31.6%), 광주(20.8%), 대전(20.6%) 순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123층에 높이는 555m다. 지난 1월 기준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빌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