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3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행정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의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대 현안인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성공 추진과 내년부터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기관 및 공무원을 인접 시도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과학벨트 성공추진을 위해 관련 예산의 정상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으며, 기능지구를 ‘사업화 지구’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세종시 특별법’ 및 ‘세종시 지원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규정’을 개정해 대전시가 세종시 지원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시기에 맞춰 교통난을 해소하고,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충청권 철도 조기 착수’를 공동 건의한다.
이외에도 국립암센터 분원의 오송 유치를 위한 충청권 역량 결집, 충청지역에서 개최되는 ‘2012 세계조리사 대회’,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2011충주세계무술축제 및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성공 개최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조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