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부터 시범실시하고 있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한다.
특히 사례를보면 사례1 (원터치S OS) 내손 안의 안전지킴이로 아동 성추행범 검거 지난 5월 27일 밤, 안양에 소재한 어린이놀이터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어린이가 놀고 있었다. 이 때 낯선 남자가 갑자기 접근해 성추행하려 한 것을 ‘원터치SOS 서비스’에 가입한 근처의 다른 학생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기경찰청 112신고센터는 신고자의 위치추적으로 사전 현장을 즉시 파악하고 인근 순찰차를 출동해 피의자를 신고 16분만에 검거했다.
사례2(112앱) 소리없이 터치만으로 신고! 똑똑하고 든든한 보디가드 지난 6월 16일 오전 10시경. 여대생(19세) B양은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중이었다.
이 때 옆 좌석에 앉은 남성이 B양을 상대로 성추행하기 시작했다. 전화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B양은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놓은 112앱을 실행해 경찰에 신고했다. B양의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터미널에 미리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는 가해자 남성을 검거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4개월의 시범 사업기간 동안 9건의 범인 검거 및 피해자 구조 실적을 올려 어린이,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새로운 사회안전망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되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시범기간 동안의 높은 성과와 학부모 등 이용자의 요청을 반영해 서비스별로 사업 착수 시점을 앞당겨 실시한다.
일반휴대폰 사용자 대상의 ‘원터치SOS서비스’는 그동안 시범사업지역 이었던 서울·경기 일부와 강원도 이외에 9월부터 서울지역 전체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며 2012년말까지 전국으로 확대된다.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의 ‘112앱서비스’는 그동안 시범사업대상이었던 서울지역 미성년자 이외에 9월부터 경기, 강원지역의 미성년자까지 확대되고 2012년 말까지는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U-안심서비스’에 대해서는 올해 12월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중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단말기를 지급하고 이용료를지원, 취약계층 자녀의 안전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의 전국 확산을 계기로 이 서비스를 범죄예방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