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 방역당국은 17일 예산, 아산, 당진,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56명으로 늘었다.
예산에서는 60대(충남 2252번, 예산 27번)는 충남 2536번과 접촉해 확진됐고, 50대(충남 2553번, 예산 28번)은 이 확진자와의 연쇄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덕산시장과 예산상설시장 인근 좌판에서 도라지 판매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타지역 감염 확진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 당진에 거주하는 30대(충남 2555번, 당진 249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아산에서는 해외입국한 40대(충남 2554번, 아산 390번)가 확진돼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또 천안에 거주하는 50대(충남 2556번, 천안 1010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동선을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 방역당국은 1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백신 누적 접종자는 총 2만70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하루122명이 늘었다. 이로써 우선 접종 대상자 3만2502명 가운데 83.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접종자 중 이상반응 신고는 7건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