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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명문으로 ‘우뚝’ 선 한밭대

올해 취업률 71.4%, 3년 연속 전국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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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9.04 18:59
  • 기자명 By. 충청신문/이형민 기자

 

-5가지 역량강화활동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 개발

한밭대학교가 올해 취업률 71.4%를 기록, ‘나’그룹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6년 동안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며 취업 명문대로 자리를 굳혔다.

이처럼 한밭대학교가 취업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박현규 한밭대학교 인력개발지원팀장은 한밭대의 강점을 ▲교육과정의 차별화 ▲학생의 경쟁력 ▲총장의 의지 등을 꼽았다.(사진)

▲ 교육과정의 차별화

한밭대는 타 대학과의 교육과정을 달리한다. 딱딱한 강의실 교육과정을 탈피해 철저한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밭대는 학기내에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학교에서는 그에 따른 학점을 인정해주는 학기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과대학 학생들은 방학중에도 현장실습을 나간다. 이와 함께, ‘현장의 이해’라는 과목을 통해 산업체 근무자를 강사로 초빙, 강의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처럼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한밭대는 취업명문의로 우뚝 솟을 수 있었다.

▲ 학생 개개인의 경쟁력이 곧 취업의 경쟁력

‘취업이 잘 되려면 거기에 필요한 교육들을 얼만큼 시키느냐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경쟁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한밭대학교식 교육과정이 바로 취업의 지름길이다.

이를 위해 한밭대는 학생 지도시스템을 정비했다. 학생들이 졸업에 임박해서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경력이나 자격증 등 일명 '스펙'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은데 한밭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학년때부터 학생들을 관리한다.

1학년때는 성격검사(MBTI), 2~3학년때는 공동체 활용, 외국어 3~4학년때는 취업역량개발 공모전 등에 중점을 두고, 4학년때는 이러한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보고 직접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트레이닝을 시키게 된다.

이처럼 학생 한명 한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소액의 장학금까지 별도로 주면서 동기유발을 유도하고 있다.

▲ 자기주도형 학생경력개발

한밭대는 사회가 요구하는 ‘직업기초능력’과 덕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5가지 역량강화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는 학생경력개발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취업환경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경력활동에 포인트를 배정하고, 자기개발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며, 장학금 지원 등 대학에서 지원하는 각종 혜택을 우선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다섯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먼저 1학년들은 자아발견 영역 △자기탐색(심리검사/자기분석, 취업인적성검사)을 통해 성격과 적성 등을 진단하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개발하며, 나아가 학업과 진로를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를 갖는다.

2~3학년들은 공동체 활동 참여 영역 △자발적 참여인 학과(부) 행사와 대학주관 행사, 동아리활동 등 △봉사활동 참여인 선후배 멘토링, 교내외 봉사를 △리더십 개발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참가 등으로 인해 사회적 적응능력을 고취하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봉사와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질과 인격을 갖추며, 공동체를 이해하고 함께 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글로벌 능력개발 △외국어 능력(토익/토플 등) △해외체험 활동으로 대학에서 주최하는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해 외국어 구사력과 해외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갖춘다. 3~4학년이 되면 취업역량개발과 취업체험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먼저 △자격증 취득활동과 공모전(교내/교외)에 참가하고, 학술활동 등을 통해 개인의 취업능력을 강화시킨다.

이어 4학년때는 취업체험활동을 통해 △취업프로그램참여 △기업체 탐방 및 상담 △산업현장체험 활동 등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비전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역량을 개발해 원하는 취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 총장의 의지

하지만 교육과정의 차별화를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워주려고 해도 총장의 의지가 없으면 죽도 밥도 안되는게 사실이다. 총장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해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력개발지원팀의 일이 달라지게 되고, 학교의 취업률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 같은 총장의 의지에 따라, 인력개발지원팀에서는 학생들을 대기업이나 공기업, 외국계 기업, 금융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 61명을 모아 전략적으로 취업동아리 5개를 만들고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또한, 이들 취업동아리에서는 인력개발지원팀의 집중교육과 함께 활동계획을 짜고, 그 계획을 통해 학생들끼리 한가지 주제를 선정해 토론도 하고, 프리젠테이션도 하고 있다.

동아리에서는 또, ▲자기분석 ▲기본관리 ▲목표관리 ▲경력관리 ▲자기소개서 ▲면접 ▲자기분석 ▲스터디 ▲토론 ▲경력관리 등의 주요 활동들을 하고 있다.

먼저, 자기분석에서는 인적성검사와 직업선호도 검사, MBTI검사를 통해 자신을 파악하고, 기본관리로 평균학점 관리와 토익(스피킹 포함)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직무목표를 선택하고, 목표기업에 대한 스펙 전략을 설정한 뒤, 전략스케줄링을 통해 미래이력서를 작성키도 한다. 이와함께, 봉사활동과 인턴·알바(목표 기업 관련), 어학연수, 공모전 등에도 참가하며, 개별면접과 집단면접, 토론 면접 등을 준비한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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